
8일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금강산 현지에서 진행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몽헌회장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이 금강산 관광재개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배국환 사장 및 임직원 20여명은 현대아산 창립 20주년(2월5일)을 맞아 8~9일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오늘 오후 3시 30분경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로 돌아왔다.
배 사장은 금강산 관광재개 가능성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달려 있다"면서도 "현대아산이나 북측 모두 기대와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현지 시설 상태에 대해 "등산로 등 기본시설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10년 이상 문이 닫혀있었기 때문에 다른 시설물들은 개보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식, 기념만찬, 관광시설 점검 일정으로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창순 서기장 등 1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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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