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나주 에너지밸리는 지금까지 에너지신사업에 특화된 33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민관이 합쳐 1조4114억원이 투자됐고 고용창출은 86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한전은 추산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 및 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송암시스콤·비츠로테크 등 총 25개다.
애너지밸리 분원을 설립한 한국전기연구원는 투자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제품 공인인증시험 접근성 개선을 위할 계획이다. 송암시스콤과 비츠로테크는 각각 전력 ICT(정보통신기술)과 전력기자재 전문기업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집적이익이 기대된다.
한전은 고부가가치 에너지기업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350개사와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실행률도 현재 6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아가 투자기업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육성 지원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지역과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