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보류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JTBC 썰전 캡쳐.
박 시장은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은 국토부와 협의하던 사항이며, 김현미 장관과 불화는 없다”며 “물론 관련 플랜 발표로 서울 지역 집값이 상승한 것은 서울시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잘 협력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있지만, 서울 주택보급률은 96.1%인 것과 달리 자가 보유율은 50% 이하”라며 “이는 다주택자가 서울 지역에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6년간 서울은 공공임대주택 13만호를 공급했고, 앞으로 4년간 23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해당 공급이 완료되면 서울 지역 공공임대 주택 비율은 10%에 달할 것이며, 정부와 잘 협의해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