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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KCL, 대지 외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맞손’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3 20:57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대지 외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삼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대지 외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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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은 지난 1월28일 KCL 서초 사옥에서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기술 검증 및 제도 수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축 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가 강화됨에 따라, 좁은 대지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건축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삼우가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모델과 KCL의 정책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시장 중심의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협력은 설계와 정책, 인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삼우는 자체 개발한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인 '블루웍스(BLUEworks)'를 중심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적용모델을 수립한다. '블루웍스'는 건물 부지(대지) 안이 아닌 원거리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도심지 건축물의 신재생설비 설치 한계를 극복하고 인증 의무 기준 달성과 인센티브 확보를 돕는 핵심 솔루션이다.

KCL은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기술 모델이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검증과 정책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여 정부 부처에 제안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나아가 블루웍스는 2026년 상반기 예정된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우 관계자는 "ZEB 인증 의무화 시대에 '대지 외 신재생에너지'는 건축주와 사회 모두에게 필수적인 대안"이라며 "삼우의 설계 역량과 KCL의 전문성을 결합해 누구나 실현 가능한 제로에너지 건축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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