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문정동136 재건축 부담금 통지 앞두고 강남권 '긴장'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7 21:43

조합, 예정액 가구당 5900만원 추산
"재초환 부담크면 사업 지연" 우려도

재건축 부담금 산정 방식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재건축 부담금 산정 방식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지를 앞두고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이 조합원당 1억3000만원대로 공개된 이후 초과이익환수제 패닉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일대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 재건축이어서 예정액 산정이 더 까다로울 전망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136 조합은 지난 달 24일 2015년 추진위 설립 시점 기준 기준시가 총액, 2016년 조합 설립 시점 기준시가 총액, 2017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감정평가 총액 등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산출을 위한 자료를 송파구청에 제출했다.

송파구는 조합에 이달 23일까지 예정액을 산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재건축 사업주체는 시공사 계약 후 1개월 내 구청장에게 예정액 산정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구청 등은 이를 수령한 뒤 30일 내로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산정해 사업주체에 통지해야 한다.

조합이 추정한 재건축 부담금은 약 490억원이다.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은 '재건축초과이익'을 조합원수로 나눠 산정된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일정한 부과율을 곱해 산정한다. '재건축초과이익'은 종료시점(재건축사업 준공인가일) 주택가격 총액에서 개시시점(추진위 설립승인일) 주택가격의 총액, 정상주택가격상승분 총액과 개발비용을 뺀 금액이다.

조합이 구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추진위 설립승인일(2015년 6월30일) 기준 공시지가 총액은 1800억원이며, 2017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책정한 감정평가 총액은 4000억원이다. 시세차익 2200만원에서 정상주택가격상승분 총액과 개발비용을 제한 금액을 조합원수(829가구)로 나눈 금액이 1억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부담금 산식은 [(2000만원×829)+(초과금액의 50%×829)]로 계산된다.

하지만 실부담금이 490억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정동 136 일대는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서 추정치 산정이 까다롭다. 주택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아파트(65~70%)보다 낮은 약 30~50% 수준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이 조합 추정액의 16배 수준으로 통지되면서 재초환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예상액 공개 후 부담이 크면 사업이 지연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126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공사금액은 2432억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ㆍ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지난 5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제이엘케이, 병원 간 뇌졸중 정보 공유 AI 시스템 특허 등록 제이엘케이가 지역병원과 권역센터 간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뇌졸중 환자의 진료와 치료 준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치료 워크플로우 개선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지역병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과 환자정보, AI 분석 결과를 권역센터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역병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뒤 권역센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전달 및 확인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존에는 환자가 지역병원에서 진료와 CT 촬영, 영상 판독 등을 받은 뒤 권역센터로 이 2 CJ제일제당,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중대재해처벌법 준수인증’ 획득 CJ제일제당이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진단과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향후 다른 협력사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협력사가 회사의 지원을 받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중대재해 대응 역량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해당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CJ제일제당은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3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수주…도시정비 10조 클럽 입성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압구정 재건축에 이어 목동까지 대형 사업지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위원회는 지난 25일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요건을 갖췄다.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으로,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 가운데서도 손꼽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