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조감도. / 사진=삼성물산.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총 1497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644가구가다.
오늘 청약에서 1순위 마감을 기대하는 요소는 많다. 우선 전날 시행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하 특공)에서 최고 경쟁률 47.50 대 1로 전 평형 청약 마감된 점이 꼽힌다. 이날 특공에서는 59B㎡ 평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가구를 모집한 이 평형은 총 190건이 접수됐다.
115㎡ 평형을 제외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 여건을 획득한 분양가도 호재다. 단지 분양가는 5억3080만~8억893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이다. 여기에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도 1순위 마감을 기대하는 요소다.
반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적다는 단점도 있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공급되는 이 지역 주변 단지가 올해 들어 실거래가 없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는 지배적이지만, 향후 시세 상승 요소가 다른 단지들에 비교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