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9일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10조9000억 원으로, 전년도 4분기 대비 1.5%(3조2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17조3000억 원, 기업대출은 92조9000억 원으로, 각각 8000억원, 2조3000억 원씩 늘었다. 가계대출 분야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이 6000억 원, 주택담보대출이 2000억 원씩, 기업대출 분야에서는 대기업이 9000억 원, 중소기업이 1조3000억 원씩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분기말 대비 0.01% 오른 0.52%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가계대출이 0.56%로 전분기말(0.52%)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은 0.01%포인트 하락한 0.50%로 집계됐다.
가계부채 연체율은 지난 1월부터 기한이익상실 시기를 연체 1개월에서 2개월로 확대 운영하면서 연체 해소가 지연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1.42%로 전분기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신용대출 연체율이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0.1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0.78%)과 부동산PF(0.29%) 모두 하락했다. 각각 전분기말대비 0.01%, 0.02% 떨어졌다.
보험사 대출여신 부실채권 규모는 95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9442억원)대비 0.9%(84억원) 증가한 수치다.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이어 0.45%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가계대출이 0.21%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은 0.02%포인트 하락한 0.76%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 중 주택담보대출은 0.25%로 0.01%포인트 오른 반면 이를 제외한 비율은 0.18%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 중 중소기업대출은 0.80%, 부동산PF대출은 0.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보험사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구조개선 등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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