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이남준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0억원으로 44% 늘어나면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백화점과 면세점, 그리고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2분기 매출은 1조600억원으로 전년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10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개별 관광객 입국자수가 증가하면서 면세점 부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향후 명동과 강남 면세점에서 창출될 영업가치는 기존 전망치를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면세점과의 시너지로 화장품 부문 성장세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