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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지역 양극화 심화…은마아파트, 8.2 대책 이후 2억6500만원 올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06 04:00 최종수정 : 2018-04-06 11:38

지난해 8월 14억5000만원서 올해 3월 17억1500만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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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 전용면적 84㎡, 일반 매매 평균가. 자료=KB국민은행 리브온.

기준 : 전용면적 84㎡, 일반 매매 평균가. 자료=KB국민은행 리브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한 가운데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8.2 부동산 대책 이후 2억6000만원 이상 올라 눈길을 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 기준) 일반 평균 매매가는 17억15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 14억5000만원보다 2억6500만원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재건축 사업화가 연거푸 무산된 은마아파트 집값이 8개월 만에 2억6500만원 상승한 것은 규제 강화로 인한 강남 지역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8.2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명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더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한 관계자는 “올해는 분양·매매시장 가릴 것 없이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며 “이는 올해를 관통하는 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 분양시장은 2가지 심리가 존재한다”며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투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있어 강남 등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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