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시행한 특별공급에서 6.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마포프레스티지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기록한 특별공급 경쟁률은 ‘특별공급 무용론’까지 일으켰더 ‘디에이치자이 개포’(2.16 대 1)보다 3배 높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특별공급의 열기를 이어 지난달 21일 시행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90.69 대 1을 보이며 12개 평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2억~3억원 수준의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분양가는 1순위 마감을 기대하는 요소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 분양가는 6억5500만~13억1800만원이다. 84A·E㎡, 114A·B㎡를 제외하고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달리 주택 구매 자금 부담이 낮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광화문, 여의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 HUG의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평형이 많은 것은 장점”이라며 “오늘 시행하는 청약에서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단지를 비롯한 비강남권 아파트 위장전입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당시 제기된 ‘특별공급 무용론’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