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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매출액 급감은 '정부 정책 탓' 해명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3-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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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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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더블스타 매출액 급감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과잉 케파 정리 정책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더블스타는 2011년 이후 매출액 감소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에 휩싸인 바 있다.

차이 회장은 22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은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차이 회장은 최근 자사 실적 부진으로 금호타이어 인수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데 대한 해명을 했다.

더블스타의 매출액은 2011년 63억위안(약 1조718억원)에서 2015년 30억위안(5081억원)으로 절반 줄어들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실적은 3분기까지 30억위안(5123억원) 수준으로 올랐으나 2016년 49억위안(8363억원) 수준으로 회복할 지는 의문인 상태다.

이에 대해 차이 회장은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로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잉 케파(capacity) 정리 정책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건 중국 국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정책에 따라 60% 과잉 케파를 축소시켰다. 이에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케파 업그레이드를 위해 생산 공장 이전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 이전을 했는데 두 개의 공장을 임대했다"며 "지난해 산업은행과 협력을 하면서 이 임대한 공장을 폐쇄시켰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의 효율성과 수익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동의만 한다면 즉각적인 자금 투입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차이 회장은 "우리는 칭따오시 국유기업과 함께 투자하는 것이므로 이미 자금은 확보돼 있다"며 "계약금, 보증금을 모두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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