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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회장, 3년 뒤에도 금호타이어 고용보장 시사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2:27

△(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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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3년 일자리 보장은 관례에 다른 것이지 3년 뒤 금호타이어를 옮긴다거나 하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은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은 대표로는 이대현 수석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본사를 반드시 한국에 두고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려는 이유는 금호타이어를 통제, 소유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거래 성사가 된다면 본사는 한국에 두고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법인을 금호타이어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뿌리는 분명 한국에 있다"면서 "중국에는 뿌리가 깊어야 가지가 풍성하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지가 깊어질 수 있게 뿌리를 강조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3년 이후에도 한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추기도 했다. 차이 회장은 "협의서엔 국제 관례에 따라 3년이라고 적시했지만 실제 3년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반대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M&A가 인수자가 모든 경영권을 쥐는 기본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며 자본 투입 목적이 '상생'에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 회장은 "협력해서 금호타이어의 기술을 가져가겠다는 게 아니라 같이 상생하겠다는 것"이라며 "금호타이어는 PCR(승용차용 타이어)을 생산하고 우리는 TBR(트럭・버스용 타이어)을 생산한다. 금호타이어는 중고가 타이어를 생산하고 우리는 중저가 타이어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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