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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동의 "무한정 기다릴 수 없어"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3:04

△(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왼쪽부터)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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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겠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 사랑하게 된다면 마지막에는 함께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22일 산업은행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노조 합의 시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날 그는 '사랑한다면 결국엔 함께하게 된다'는 말을 세 번 반복했다.

금호타이어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달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조에 더블스타 자본유치 계획에 동의해달라고 통첩한 상태다. 산은은 노조 합의가 있다면 바로 해외매각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계라고 노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딜 대상자인 더블스타 역시 시 '인내심을 갖고 있으나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의견을 냈다.

이날 산은 대표로 참석한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더블스타 측 입장도 중요하나 회사 유동성 상태가 이달 말까지 밖에 견딜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우리가 구조조정 원칙 없이 질질 끌려다닌다 이런 지적도 있었는데, 버틸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버티면서 노조를 설득해보자고 이렇게 한 것"이라며 "기업의 생사라는 건 가장 중요한 게 유동성이다. 급여도 제대로 못 주고 근근이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스타가 합의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더라도 유동성 문제로 연장은 어렵다는 의미다. 이 부행장은 "지난번에 다른 이해당사자와 상관없이 유동성 문제로 시한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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