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계약률 87%를 기록하며 완판된 HDC현대산업개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16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2~13일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537가구 중 467가구가 계약됐다”며 “지난 주말에 실시한 예비당첨자와 특별 추첨을 통해 잔여 70가구 계약을 완료해 완판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가 예상 보다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60~70%의 계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예상했었다. ‘노인복지주택’이라는 특성상 이 단지 청약 조건이 만 58세 이상 소비자로 제한됐고, 청약 가점 적용 기준도 ‘나이’와 ‘독거노인’ 등 여타 주택과 달랐기 때문이다.
지난 9~10일 실시한 청약 결과도 '완판'을 기대하게 했다. 현장 접수임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에 500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기존 예상 보다 20~30%포인트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이유는 수지생태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단지’라는 점, 분양권 전매가 즉시 가능했던 점을 들 수 있다”며 “이 같은 요소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타 단지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즉시 가능해 일부 투기 수요가 몰려 지난 9~10일 청약에서 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 외 7필지에 들어서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로 지어진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