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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금감원 임원 전원 교체"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1-16 14:39 최종수정 : 2017-11-16 15:37

오찬간담회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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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 금감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 금감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 임원이 다음주면 전부 교체될 것"이라며 "11월 말쯤이면 인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16일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인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세춘, 이동엽 부원장,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류찬우, 천경미 부원장보 등 현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최 원장은 간담회 마지막 인사에서 부원장보에 대해 다음주면 모두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인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부원장급 인사부터 우선 처리를 했다"며 "여러가지 인적 쇄신 차원에서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금융위를 열고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수석 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임명했다.

금융당국은 유광열 신임 수석부원장에 대해 "국제금융분야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현안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정책기획․추진능력 및 현안 처리능력을 갖추었다는 평"이라며 "오랜 기간 관료 경력과 국제경제에 대한 전문성으로 금융감독원의 개혁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원승연 신임 부원장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위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은행분과) 위원으로도 활동중으로 공공부문 경영투명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금융감독업무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채용비리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강도높은 쇄신을 하겠다"며 "감독기능과 감독목적에 적합한 조직을 목표로 기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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