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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원 인사 임박…수석부원장 '민간 VS 관' 출신 촉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2 14:18

다수 후보군 이례적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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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후속조치로 인사·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초강수 쇄신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금융감독원 임원 인사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채용비리로 관 출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수석부원장도 '민간' 출신 선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수석부원장에 민간 출신 2명, 관 출신 2명의 후보군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석부원장 후보제청은 4명의 후보가 올라갔다는 점에서도 이례적이다.

수석부원장 후보로는 이해선닫기이해선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청와대에서 고사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수석부원장에는 의외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석부원장 다수 후보도 이례적인 일이다. 본래 수석부원장은 단독후보를 올리는게 관행이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검증을 철저히 하고 후보군을 다양화 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도 10일 열린 '인사·조직 혁신안TF'에서 "현재 올린 임원 후보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하므로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노조에서는 관료 출신 수석부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 2일 관료 출신 모피아 수석부원장이 임명돼선 안된다는 성명서를 냈다. 민간 출신 수석부원장이 선임될 경우 금융감독원장, 수석부원장 모두 '민간' 출신이 된다. 금융권에서는 민간 출신이 모두 금감원 수장을 맡는다는건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부원장급 임원 후보에는 김헌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겸 보험학회장이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은행담당에는 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부원장에는 원승연 명지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 내 최초 여성 임원 탄생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 이화선 기업공시제도 실장이 부원장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13일에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원장 선임 안건이 처리되거나 임시 회의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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