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9일 재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수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총 22개 대기업, 15개 중견기업, 26개 중소기업, 24개 공공기관·협회 등 98개 기업과 기관 고위관계자가 포함됐다.
기업인으로는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의 회장과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건설 안재현 대표, 롯데쇼핑 강희태 사장, CJ 손경식 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방미 경제사절단에 대기업 대표가 11명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로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일각에서는 1차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됐던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이번에 또다시 명단에서 빠진 것은 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탈락한 게 아니라 권 회장이 신청했다가 다른 곳에선 실무진급 사장이 참석한다고 해서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