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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제로금리, 韓보험산업에 영향 미쳤다"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11-07 10:05 최종수정 : 2017-11-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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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제로금리가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따라 우리에게 닥치는 변화의 속도와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보험연구원과 미국 보험연구협회(LIMRA)가 공동 주최한 '보험의 미래 혁신'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제로금리의 지속성과 실물경제의 영향에 대해 고심하라고 주문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한국 보험산업에 가장 큰 지장을 초래한 변화는 정상적 금리환경이 제로 금리로 재정의된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인 변수로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사례도 언급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일본의 경험에 비춰보면 제로금리는 꽤 오래 갈 수 있다"며 "일각에서는 10년이면 충분하고 이제 우리는 금리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적인 금리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전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 소비자의 부상과 기술의 진보를 세계 경제의 미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꼽았다. 어떤 기술이 얼마나 오래 갈지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도 DVD를 더이상보지 않고 CD를 구입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기술의 발전이지만 어떤 기술을 의미하는지, 얼마나 지속되는지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안 J.왓츠 LIMRA 수석부사장과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스티브 모나건 젠라이프 대표와 마크 W.카터 IBM 글로벌 보험산업국 비즈니스혁신부장이 각각 'AI-중심 회사가 되기 위한 방법'과 '인지시대의 보험: 혁신, 붕괴, 재발명'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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