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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부터 생활비까지…종신보험 보장·활용 다양하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8-04 05:00

흥국생명 암 진단 시 매월 생활비 지급
삼성생명 연금전환 시 기납입보험료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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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부터 생활비까지…종신보험 보장·활용 다양하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사망보험금이 중심이던 종신보험이 간병비부터 생활비까지 생활 속 위험과 노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망 후 보험금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진 만큼 종신보험도 트렌드에 맞는 혜택을 탑재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신한라이프, 삼성생명은 지난 7월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 모두 종신보험이 주로 보장하던 사망보장 뿐 아니라 생활비, 간병비, 연금 등 생존 시 보장받을 수 있는 혜택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종신보험이 사망 후 유가족 생활자금에 초점을 뒀다가 최근에는 질병부터 생활비까비 생존 당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보장 혜택을 탑재했다.

질병 진단비부터 대출까지
최근 출시된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뿐 아니라 질병 진단비부터 대출까지 고객 니즈가 높은 혜택을 담았다.

흥국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무)흥국생명생활비주는종신보험’은 암 진단 이후 장기간의 치료와 소득 공백에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 상품은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씩 최장 10년간 생활비를 지급한다.

‘생활자금집중형’은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암 진단 이후 생활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구조다.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4000만원이 지급된다.

‘사망보장강화형’은 동일한 생활비 지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사망보험금 보장을 확대한 유형이다. 암 진단 시 마찬가지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60회는 보증 지급된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할 경우 1억원이 지급된다.

두 유형 모두 암 진단으로 생활비를 받은 경우, 사망보험금은 가입금액의 50%로 축소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인 ‘사망보장강화형’ 계약자가 암 진단을 받고 생활비 6000만원(월 50만원 X 120개월)을 받은 경우,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은 5000만원이 된다.

신한라이프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Fit)’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3대 질병을 보장한다.

주계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약관에서 정한 보장개시일 이후 암, 중증갑상선암 또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50%이상 장해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지 않은 경우에도 납입 완료 후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시 상급종합병원 3대질병(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제외)에 대한 주요치료비와 3대질병 간병인사용입원(‘2형’에 한함)을 새롭게 보장한다.

‘3대질병연금전환특약’의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하고 계약자가 계약을 연금으로 전환한 이후 특약의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확정 시 10년 동안 매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긴급자금 대출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도 있다.

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 유지 ▲긴급자금 대출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객의 건강 상태나 가족 상황 변화로 노후 생활자금 준비가 더 중요해진다면, 가입한 보험을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연금전환 당시의 피보험자 및 수익자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전환 이전에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약환급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연금으로 활용할 경우, 연금 총 수령액이 기납입보험료 2배 이상 최저보증하는 종신보험도 있다.

삼성생명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이후 생존여부와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연금 총 수령액이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이 되도록 하여 연금전환재원을 초과하도록 최저보증한다. 종신보험이지만 중도해지가 가능한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도입했다.

간병부터 생활비까지…종신보험 보장·활용 다양하네
사망보험금 5배까지 체증도
사망보험금 체증이 5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도 나오고 있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은 가입 1년 후부터 증가해 10년간 매년 30%씩 정액 체증되며, 이후 15년까지는 연 20%씩 늘어나 최초 가입시점 가입금액 대비 최대 500%까지 증가한다.

다양한 연금형태로, 고객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자금은 물론 사망 시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을 통해 새롭게 탑재된 연금유형인 ‘암케어연금형’은 보험기간 중 암을 진단받지 않고 생존하면 생존연금액의 100%를 지급하며, 암 진단 후에는 10년간 생존연금액의 100%를 추가로 확정지급한다.

최초가입금액 대비 최소 5배의 보장금액을 지급하는 ‘5배플러스종신연금형’은 보장금액을 종신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사망 시에는 기지급된 연금액을 제외한 사망보험금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 2000만원으로 일반심사형을 가입한 40세 남성이 55세에 연금 전환을 하면 총 1억원이 보장된다.

푸본현대생명 'MAX 종신보험 세븐 하이픽'은 계약일로부터 5년 경과시점 계약해당일로부터 사망보장금액이 매년 20%씩 20년간 체증되어, 최대 500%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년 이후의 해약환급률이 100% 이상이며, 연금전환을 통해 해약환급금을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전 보험기간(거치기간)동안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교보생명 '밸류업 종신보험'은 가입 1년 후부터 보험료 납입기간(20년)이 도래할 때까지 매년 10%씩 기본 사망보험금이 복리로 늘어나는 구조로,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기본 사망보험금이 611%로 증가한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가입 시 기본 사망보험금은 20년간 매년 10%씩 정률 체증하며, 20년 후에는 사망보험금이 약 6억4000만 원(유지보너스 포함)으로 늘어난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률이 100%로 이때부터 해약환급금을 일시납 보험료로 해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일반종신전환형 계약이나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해약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장기요양 보장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전환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장기요양 전환은 부모까지 가능)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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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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