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스카이블루에셋에 따르면, 스카이블루에셋은 지속 성장 기반 마련 일환으로 경력이 전혀 없는 순수 신인 설계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안 시행에 대비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스카이블루에셋은 "경력있는 설계사를 위촉하기 위해서는 소위 ‘정착지원금’이라는 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다른 GA와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순수신인 설계사는 이런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라며 "내년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이 시행되면 정착지원금도 1200%안에 포함될 예정으로 설계사 도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자 순수 신인 설계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순수신인 설계사 도입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초기 수입의 안정성 확보다.
스카이블루에셋은 순수 신인 설계사가 활동 초기 수입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 신입 설계사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소득 보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올해 8월부터 ‘순수신인&PRO 지원 수수료’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의 핵심은 보험경력이 아예 없거나 1년 미만인 자 또는 1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신인 설계사에게 추가지원수수료를 지급하여 안정적인 적응을 돕는 것이다.
추가지원수수료는 업적을 기준으로(자체환산금액의 100%) 2년간 최고 2400만원까지 지급된다. 월 평균 200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추가적으로 나와 수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순수 신인 설계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인설계사를 위한 전담 관리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각 사업본부에 신인전담팀을 만들고 ‘활동매니저’ 라는 정규직 직원을 배치해, 전산 시스템 안내, 가입설계 지원, 핵심상품 설명 등을 밀착지원한다. 관리자 이외에도 신인설계사들을 위한 전담 지원 인력이 존재함으로써 신인 설계사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VIP 고객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신인을 위한 ‘동행컨설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역량 있는 사업본부장이 동행하여 컨설팅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WM파트(Wealth Management) 전문가들이 교육과 실제 상담을 지원한다. 실제로 이러한 동행컨설팅을 통해 고액 계약이 성사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순수 신인설계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위해 차월별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사 초기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순수 신인설계사의 13회 정착율을 9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블루에셋 관계자는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으로 인해 GA업계의 리쿠르팅 환경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순수신인 신인설계사 양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