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업계 1위를 고수했지만, 빗썸의 추격이 매서웠다.
실적은 여전히 가상자산 투자 심리와 연동된 거래 수수료 수입에 의존적이다.
수익성 지표 측면에서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광고/마케팅 등에 대한 비용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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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491억원, 당기 순이익은 418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9%씩 늘었다.
두나무 측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개별 2분기만 보면, 상대적으로 수익성 지표는 후퇴했다.
두나무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2857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7억원, 순이익은 9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5.6%씩 줄었다.
또 빗썸(대표 이재원닫기
이재원기사 모아보기)은 2025년 상반기 매출(영업수익)이 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5.5% 급증한 성장세다.빗썸 측은 "시장 환경 개선과 함께 대고객 프로모션 강화, 편의성 개선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반영된 결과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빗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01억원,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6.5%씩 줄었다. 전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이용자 혜택 강화 활동, 가상자산평가손실에 따른 비용 반영 등이 요인이라고 빗썸은 설명했다.
빗썸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수익)은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다. 또 2분기 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급증했다. 반면, 빗썸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7% 감소했다.
빗썸 측은 "신규회원 유입 확대,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 점유율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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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을 필두로 한 투심 확대, 법제도화와 규제 논의 본격화 등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우호적 재료가 됐던 것으로 풀이된다.또, 국내적으로는 개인 시장 위주의 가상자산에 대한 법인시장 개방도 주목됐다.
반면, 점유율 경쟁이 가속화되고 영업비용 측면은 실적에 하방 압력이 됐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2025년 상반기 영업비용 중 광고선전비는 191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67.5% 늘었다.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한 빗썸의 경우,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가 1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7% 급증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19일 11시13분 기준 5대 원화 거래소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에서 업비트는 68%, 빗썸은 28.7% 비중으로 나타났다.
빗썸의 점유율이 올해 상반기(25.9%) 대비 성장세다. 두 거래소의 합산 점유율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97%에 달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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