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같은 달 19일은 이병철닫기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제48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과에 대한 노고를 표하고 상패를 전달 등 의례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의 2017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 누적 영업이익은 38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조원을 훨씬 넘는 성적이며, 이 같은 기세라면 국내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와병이 지속되고 이재용닫기

여기에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어 내부 부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기념식도 조용히 치러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이 1969년 1월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한 이유는 1988년 11월 1일이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한 날이기 때문이다.
한편, 19일 맞이하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0주기도 큰 행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은 매년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추도식을 진행해 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