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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1일 48주년…최대 실적에도 조촐한 행사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30 17:09 최종수정 : 2017-10-31 09:45

이병철 30주기 행사 조용히 진행될 예정
총수 부재·인사 개편 내부 분위기 어수선

△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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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내달 1일 창립 48주년을 맞는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도 조졸한 기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달 19일은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선대 회장 30주기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 행사 방식과 규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제48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과에 대한 노고를 표하고 상패를 전달 등 의례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의 2017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 누적 영업이익은 38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조원을 훨씬 넘는 성적이며, 이 같은 기세라면 국내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와병이 지속되고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돼 구속됐다. 설상가상 총수 대행을 맡고 있던 권오현 부회장마저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내부 분위기는 마뜩잖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어 내부 부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기념식도 조용히 치러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이 1969년 1월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한 이유는 1988년 11월 1일이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한 날이기 때문이다.

한편, 19일 맞이하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0주기도 큰 행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은 매년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추도식을 진행해 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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