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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차별화 공략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05 14:36

ICT·유통 등 다양한 주주 바탕 서비스 제공 예정

(주)한국카카오은행 주주 구성도 / 자료= 카카오뱅크

(주)한국카카오은행 주주 구성도 / 자료=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5일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받은 한국카카오은행(주)(이하 카카오뱅크)은 2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을 지향한다.

카카오뱅크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포진돼 있다. 구체적으로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58%)를 비롯,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넷마블(4%),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이베이(4%), Skyblue(텐센트, 4%), YES24(2%) 등 총 9개사다.

주요상품과 서비스로는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릿 수 중금리 대출,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 금융 상담 서비스 등이 꼽힌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발표한 사업계획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주주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기존 신용평가사(CB) 등급이 7등급이라도 옥션, YES24 등 구매 내역을 통해 더 나은 등급으로 중신용 대출 승인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영업 초기 SGI서울보증과 자체 신용평가모형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신용평가모형을 통한 대출심사는 오픈마켓과 카카오택시 이력정보 등이 축적된 2019년경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속한 계좌개설도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인증 뒤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할 거래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보안시스템도 강조됐다. 카카오뱅크는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식별정보, 비밀번호, 생체정보 등은 암호화하고, 고객정보가 포함된 시스템과 외부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망분리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실거래 테스트, 금융결제원 등 각종 지급결제망 연계 등을 거쳐 상반기(6월) 내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업개시 전까지는 기본 예·적금, 중금리 신용대출 등을 통해 비대면 고객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용카드 등 상품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카카오톡 기반의 인공지능(AI) 개인금융 비서 서비스 '금융봇(bot)', 현금 대신 게임아이템, 이모티콘, 배송비를 이자로 주는 '유니버셜포인트' 등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보다 간편한 거래 절차를 통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며 "일상생활에서 금융 소비자들에게 쓰임이 많은 편한 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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