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8개 카드사의 핵심 카드상품을 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카드다모아' 서비스를 내년 1월 16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카드다모아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공시실 메뉴에서 제공된다.
카드다모아는 각 카드사의 대표카드 6개의 주요 특징, 혜택을 볼 수 있는 일종의 카드판 '금융상품한눈에'다. 카드사가 선정한 6개 카드의 주요특징 3가지를 요약해 보여주고 상품을 더 알고싶은 소비자는 주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드 신청을 원하거나 자세한 혜택을 알고싶은 소비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가 게재된다.
대표카드는 각 카드사가 선정, 개별적으로 카드 정보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드 출시가 오래됐거나 단종된 경우 6개 상품에서 제외되고 새로운 카드가 올려진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다모아는 핵심 6개 카드상품만 확인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며 "각 카드사의 주요 상품 특징을 한눈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카드비교 사이트와 차별성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재 카드비교 사이트로는 '카드고릴라', '뱅크샐러드'가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는 카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기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그대로 시행한다면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카드다모아는 검색기능은 없지만 8개 카드사 상품을 한번에 볼 수 있어 기존 사이트와 다르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