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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환 NH농협카드 대표 교체에 어리둥절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2-14 07:34

농협중앙회 입김 반영 의견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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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환 NH농협카드 전 대표.

△신응환 NH농협카드 전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응환 NH농협카드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정보유출 사태 수습, NH올원 시럽카드 성공 등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던 만큼 이번 인사태풍에 신응환 대표가 포함된 것을 두고 내부에서는 어리둥절한 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농협중앙회 입김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9일 농협금융 임원 1명을 비롯, 농협은행 부행장 11명 중 9명을 교체하는 부행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부행장 11명 중 9명이 교체,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사다. NH농협카드는 분사가 되지 않아 신응환 대표도 부행장급으로 분류된다.

농협금융은 인사단행 배경으로 "업무 분야 전문성이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한다는 성과중심 인사원칙 적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금융 설명과 신응환 대표 교체는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게 직원들의 지적이다.

신응환 대표는 삼성카드 출신 외부인사로 2014년 NH농협카드 대표로 영입됐다. 대표직을 맡은 이후 NH농협카드 성장에 기여했다. 정보유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은행 내 정보보호 보안본부 신설, 고객정보 보호 등을 강화해 신뢰회복을 이끌었다. 또한 월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NH올원 시럽카드'가 고객 사이에서 알짜카드로 인기를 모으며 고객 확보에도 기여했다.

이 같은 높은 성과로 신응환 대표가 2018년 3월까지 연임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교체 인사 부행장에 신 대표가 포함된 것은 농협중앙회 입김이 반영됐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한편 신응환 대표 후임으로는 내부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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