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3일 8개 전업카드사 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7개 전업 신용카드사 카드론 이용금액은 25조9231억원으로 작년 1~3분기 23조9585억원보다 2조원 증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웅섭 원장과 카드사 CEO는 최근 카드업계 주요 현안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잠재리스크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진웅섭 원장은 카드사 CEO에 "금리인상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와 카드론 경쟁자제 및 잠재 부실 방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드사 내부통제 강화도 요청했다.
진웅섭 원장은 "사소한 금융사고로 업계 전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며 "감독당국도 카드사 내부통제시스템이 확실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