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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도 모바일 서비스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2-12 10:34 최종수정 : 2016-12-12 14:10

신용대출·리스 비용 산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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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모바일 견적서비스./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모바일 견적서비스./사진제공=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 금융권에서 모바일 비대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캐피탈사 또한 모바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신용대출부터 리스·렌터카 견적까지 모바일로 이용이 가능해지는 듯, 모바일 서비스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터카 월 이용료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견적서비스'를 8일 선보였다.

기존 리스·렌터카 이용 견적서를 받기 위해서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후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차량별 옵션과 금융상품에 따라 가격이 상이해 고객이 상품을 신청, 선택하는데 번거로움이 많았다.

현대캐피탈 '모바일 견적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차량의 차종과 트림 및 옵션, 색상까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지정,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로 지정된 사항에 따라 월 이용료가 바로 산출된다. 매장에서 최종 계약하기 전 견적 확인을 위해 별도의 전화 및 방문 상담 절차가 생략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이 리스·렌터카를 구입하기 전 미리 가격을 조회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업계 최초 중고차 조회 모바일 플랫폼 'KB차차차'를 선보였다. 'KB차차차'는 서비스 오픈 1달 일 평균 7500명이던 방문자수가 11월 5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는 같은 사양의 중고차라도 사이트마다 가격이 제각각이어서 고객들이 중고차를 합리적 가격에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사이트에서 조회한 후, 구입하러 매매상을 찾아갔을 때 이미 판매가 완료되어있어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KB차차차는 각 조건에 맞는 중고차 가격을 조회하면 사전에 설계된 알고리즘으로 허위매물이 걸러지고 적정 시세가 산정된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 보자’라는 것이 KB차차차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캐피탈사는 비대면 신용대출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모바일 앱을 출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심사부터 대출승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

KB캐피탈 또한 앱을 통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대출 신청 고객 신용을 평가하는 신청평점모델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 파악이 어려웠던 소규모 소호 사업자, 신용정보 부족 고객, 저신용 고객에게도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대출 한도를 설정하게 됐다. KB캐피탈은 신용평가모델 업그레이드 등 시스템 고도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대출은 비대면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대출 중심으로 모바일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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