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KOICA와의 상호협력 일환으로 미얀마 전현직 공무원을 초청, 새마을금고 이념 및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과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60~70년대 한국 개발 시기에 농촌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새마을금고운동처럼 미얀마 농촌마을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그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연수를 이수한 연수생들은 미얀마 현지 KOICA 새마을연수원에서 마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같은 교육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서비스가 매우 제한적인 미얀마 내에서 마을 단위의 자립적인 금융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월에는 태국저축신용협동조합연합회(FSCT) 부회장을 포함한 80명의 연수단이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새마을금고의 발전 원리를 배웠다.
FSCT 임직원들은 새마을금고의 회원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구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새마을금고 회원에 대한 수익 환원과 지역사회발전 위한 공헌활동을 태국 FSCT 및 금융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노하우 공유와 경험 전수에 힘쓸 예정이다. 단순히 해외 진출을 통한 이익을 모색하는 모습이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의 자립과 성장을 도울 수 있게끔 국내의 금융 시스템을 전파하고 그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