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우리카드는 지난 10월 1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 라이센스를 최종적으로 승인, 12월 중 만달레이에서 영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12월 중 현지 영업 오픈을 목표로 전산시스템 구축, 현지 인력 확충 등 관련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미얀마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현지 언어로 ‘다같이’, ‘함께’ 라는 의미로 ‘TU-TU(투-투)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현지 법인명으로 내걸고 교육시설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이번 라이센스 취득과정에서 미얀마 로컬금융사 포함 총 10개 금융사가 신청했으나 이중 6개사만 최종 승인을 받았고 이마저도 조건부 승인이 대부분이었다. 현지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이 일괄 승인을 받은 금융사는 우리카드가 유일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TU-TU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할부·리스 및 신용카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으로 금융수요가 많은 바고(Bago) 등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