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각 금융지주
각 금융지주사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우리카드 및 KB국민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은 3115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74억원, 우리카드 315억원, 하나카드 205억원, KB국민카드 8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KB국민카드는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전년동기 대비 4.51%, 우리카드는 26.51% 늘어났으며 하나카드가 42.36% 증가율을 보여 4개 은행계 카드사 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 실적 개선요인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카드 취급액 및 카드론 증대, 조달비용 감소를 꼽았다.
실제로 신한카드 카드론 취급액은 5조506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8.9% 증가했다.
하나카드 실적이 개선된건 비용절감 효과와 영업실적 개선이 반영되서다. 하나카드는 수수료 인하에 대비하고자 비용절감을 진행했다. 또한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적립을 강화한 '원큐(1Q) 시리즈' 카드 영업에 집중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작년보다 비용절감이 이뤄졌으며, 작년에 진행된 통합비용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원큐(1Q) 시리즈 카드가 140만좌 이상 판매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KB국민카드는 작년 3분기보다 당기순이익이 29.28%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 차원에서 회원 모집 및 마케팅 비용이 많아지면서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