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카드고릴라
카드고릴라는 지난 14일 자사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달간 5460명을 대상으로 '싱글족에게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의점 할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3.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얼마 전 발표된 소비유형별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편의점에서 전년대비 40% 이상 급증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 최근 편의점에서 싱글족을 겨냥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락을 비롯, 간단히 장을 보거나 식사대용 먹거리 등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대표적인 편의점 할인카드로는 모든 편의점에서 10% 할인이 가능한 신한카드 Mr.Life가 있다.
2위는 24.9% 득표율을 얻은 '온라인쇼핑 할인'이 차지했다. 싱글족의 경우,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한 구매 비중이 상당히 높아 온라인 쇼핑 할인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할인 카드로는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과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커머스 업종 7% 할인 또는 1% 적립이 가능한 삼성카드 taptap O가 있다.
'배달음식 할인이' 19.4% 득표로 3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배달앱 등을 통해 다양한 음식 주문배달이 가능하게 되면서 많은 싱글족들이 배달 가능한 주문금액 부담이 있어 이를 더 저렴하게 이용하려는 카드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카드사들도 이들을 겨냥한 혜택을 포함한 신규카드들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