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제주와 부산, 울산 등 경남지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청구 유예, 이자 감면 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풍 피해 고객은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된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및 할부,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의 이자 발생분은 모두 면제된다.
또한 지난 5일부터 11월 말까지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와 이자가 30% 감면된다.
카드론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자동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수수료와 이자는 30% 감면된다.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삼성카드 대표전화를 통해 신청 및 문의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10일부터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