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개인 고객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 최대 6개월 유예, 일시불 및 단기카드대출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태풍 피해 발생일인 10월 5일 이후 이용한 할부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결제를 유예해 주며, 2016년 12월 이내 만기 도래 일시상환식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기한 연장 시 의무상환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10월 5일 이후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신규 신청 시 정상 금리의 30%가 할인된다. 신용카드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체료는 12월 31일까지 면제된다. 단, 4일 기준 연체가 없으며, 연체 금액을 모두 납부한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다.
이번 특별지원 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12월 31일까지 접수 및 상담이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