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지난 7월 네이버 데이터랩과 전략적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회 트렌드·이슈 분석 보고서 발행 등 데이터 기반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BC카드는 서울시, 안산시, 코스콤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사기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휴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네이버 검색 데이터의 경우 민간 데이터와 융합되는 첫 사례로, BC카드는 사회 전반 발생하는 사회현상화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BC카드는 경제활동 선행지표인 포털 사이트 검색 데이터와 후행지표인 카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양사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카드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 정보 등을 보다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에서 제공하는 카드 데이터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신설된 ‘카드사용통계’에 사용될 예정이며, 최근 1년간 월별·지역별로 사용된 카드결제 횟수나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 정보 등 그 동안 쉽게 알지 못했던 카드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는 자영업자들의 창업 및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는 융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네이버 데이터랩과의 협력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결합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상품과 마케팅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