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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전년대비 74% 증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9-05 10:14

상반기 당기순이익 48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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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9개 저축은행의 잠정 '저축은행 2016.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8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8억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저축은행 순이익 향상은 자산(대출금 등) 확대로 대손충당금 전입액(1102억원)이 증가했으나 이자이익이 3225억원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이를 상회했다.

총자산과 자기자본도 증가했다.

저축은행 총자산은 47조5000억원으로 작년 6월 말 40조2000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작년 말 4조6000억원에서 9000억원 증가한 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증가는 이익증여금 증자, 유상증자 실시 등이 원인이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7.7%로 작년 말보다 3.9%포인트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6.4%, 주택담보대출은 3.4%포인트, 가계신용대출 1.5%포인트 연체율이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작년 6월 말 대비 3.8%포인트 개선된 8.7%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3%로 작년 6월말 14.24%보다 0.29%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6월 말 이후 저축은행의 총자산·예수금·순이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부실자산 클린화 추진 등으로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됐으나 최근 경제상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저축은행 보유 신용리스크 증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 가계신용대출 등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자산증가 속도 조절,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등 저축은행 자체적인 부실위험 축소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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