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속초시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청년 창업 지원 컨설팅 업무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업종별 매출 현황, 관광객 등 외지인들의 카드이용실적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구매패턴과 동선을 파악하여 이를 상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속초시는 지역 내 청년 창업자를 포함하여 주요 시장 상인들에게 해당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선행 단계로 속초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속초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은 취업난과 경제적 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0대 지역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구성된 단체다. 현재 닭강정 및 씨앗호떡 등으로 유명한 속초시 중앙시장 2층의 빈 상점을 리모델링하여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속초시는 오는 ‘2017 팬아시아 해시(달리기와 사교 모임 결합) 대회’ 개최를 통해 대형 크루즈선 입항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크루즈선 입항 시 지역상권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BC카드는 속초시가 글로벌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권 분석 및 컨설팅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