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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음반소매상, 상생방안 마련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8-01 16:30

'음반문화 활성화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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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플라스틱 내부./사진제공=현대카드

△바이닐&플라스틱 내부./사진제공=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바이닐&플라스틱 오픈으로 중소 음반판매점과 갈등을 겪었던 현대카드가 '음반문화 활성화 로드맵'으로 양측간 타협안을 마련했다.

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중소 음반판매점과의 상생과 바이닐(LP) 문화 저변 확산을 위한 '음반문화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6월 이태원에 바이닐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바이닐(LP)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바이닐&플라스틱'을 열었다. 중소 음반판매점 및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는 바이닐 판매가 '골목상권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2주 뒤 상생방안을 위한 협의의 장을 가졌으나 이해관계가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카드와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은 이후 다섯 차례 이상 대화의 장을 갖는 등 노력한 끝에 현대카드의 '음반문화 활성화 로드맵'에 타협하게 됐다.

로드맵 내용에는 중고 음반 취급하지 않을 것, 현대카드 할인혜택 10% 적용 뿐 아니라 해외에서 직접 음반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 출시·수입되는 음반 수량 중 일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음반 취급 2가지가 추가됐다.

음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도 실행한다.

현대카드는 바이닐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디밴드와 인기 뮤지션들의 바이닐 제작을 지원하고 개별 음반 소매점의 홍보 리플릿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음반판매점 소개 지도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음반판매점 지도는 제작이 완료됐다. 추후 지방까지 음반판매점 지도도 만들 예정이다.

음반문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음반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 분들의 입장을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게 되어 상생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윤 회장은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음반 문화 확대라는 공통의 희망과 목적을 위해, 그간 대화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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