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디자인고등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은 SBI저축은행./사진제공=SBI저축은행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하반기 사업계획 중 하나로 저축은행 업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튜브 등 SNS를 통한 공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하반기에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한 홍보 영상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10년까지 TV광고로 저축은행 업계를 홍보했으나,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광고를 중단했다. 이후 광고 재개를 검토했으나 비용, 여론악화 우려 등으로 보류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1사 1교 결연도 진행하고 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교육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7월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부실사태 이후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이로 인해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저축은행이라는 이유로 결연이 거부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서민금융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 회장은 신일여중·고등학교 이사장과 직접 접촉해 1사1교를 제안했고 업계 차원에서도 독려했다.
그 결과 1사1교 참여 저축은행이 점점 증가했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키움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신안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15개교와 1사1교 결연을 맺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사1교 결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