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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아주·효성·OK캐피탈 등급전망·등급 조정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7-18 09:33

수익기반·자본완충력…등급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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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아주·효성·OK캐피탈 등급전망 및 등급을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 22개 할비르시사에 대한 정기평가를 완료, 지난 11일 '할부리스업 정기평가 및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요소'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정기평사 시 수익기반의 안정성 및 본원적 이익 창출력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재무건전성과 자금조달구조 안정성이 기존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기평가 결과 아주캐피탈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됐으며, 효성캐피탈 등급이 'A'에서 'A-'로,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OK캐피탈은 등급은 'A'에서 'BBB'로, 등급전망은 '부정적 검토'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두산캐피탈은 '점진적관찰' 대상에 재등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아주캐피탈 등급전망 하향 조정 사유에 대해 "국산신차의 취급실적 감소 등으로 수익기반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금융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률 등 본원적 이익창출력 저하와 레버리지 확대로 자본적정성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효성캐피탈에 대해서는 "주력 부문인 공작기계과 의료기기 리스 부문의 시장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기반 축소와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가 이뤄졌으나 충당금적립이 미흡한 상황이며, 유동화자금 조달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금조달 관리 측면 부담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OK캐피탈의 경우 "OK아프로캐피탈과의 합병으로 수익기반 보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지위가 미흡하다"며 "향후 사업포트폴리오 재조정 작업 안정화 여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자산건전성과 자금조달구조가 저하됐다"고 말했다.

두산캐피탈은 "애큐온캐피탈과의 합병을 전제로 두산캐피탈 디레버리징과 자산클린화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계획 중인 양사 간 합병 여부와 진행상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캐피칼은 작년 12월 말 정기평가에 이어 이번 정기평가에서도 'A' 등급과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캐피탈은 1개월 이상연체율, 요주의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다"며 "단기차입 확대로 차입금 만기구조의 단기화가 진행되며 관계사 HK자산관리 대여금 부실화 가능성이 내재돼있다"고 밝혔다.

할부리스업 전반에 대해서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할부리스업계 자산 성장과 함께 자산건전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본원적 이익창출력을 저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할부리스업 신용평가 시 수익기반의 안전성·자산건전성 추이, 지배구조 변경·합병의 영향, 규제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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