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마스터카드
마스터카드는 ‘2016 아시아·태평양 관광도시 지수(Asia Pacific destinations Index)’를 발표, 서울 해외방문객 지출금액이 125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위를 차지한다고 27일 밝혔다.
1위는 148억달러인 방콕이었으며 도쿄(134억 달러), 싱가포르(125억 400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마스터카드는 올해 서울 해외방문객 수를 10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방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에 이어 전체 아태지역 내 5위 규모다. 서울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50.5%는 중국인, 10.1%는 일본인, 5.8%는 미국인으로 집계됐다.
아태지역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올해 1만5040만명(15.7%)이 아태지역을 여행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3250만명), 대만(2250만명), 미국(2060만명), 일본(1800만명)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2009년 아태지역 내 관광객 비중이 6위(전체 관광객 중 5.8%)였으나 중국은 2012년 들어 1위에 오르며 전체 아태지역 관광객 중 9.8%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2016년까지 25.9%의 폭발적인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1위(15.7%)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태지역 내 일본인 방문객 수는 2009년 1위(9.7%)에서 2016년 5위(5.6%)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아시아·태평양 관광도시 지수’는 마스터카드 ‘세계 관광도시 지수(Global Destination Cities Index)’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분석 자료이며, 아태지역 22개국 167개 관광도시의 해외 방문객 수와 비용 지출 예상액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