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서 올해 5월 기간 중 9개 통합보험점포의 보험지점에서 289건(초회보험료 2억7000만원)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판매실적이 미미한 걸로 나타났다.
이는 지점 당 월평균 판매건수 및 금액이 3.2건, 301만원인 셈이다. 복합점포 내의 불완전판매, 구속성 보험 판매 등 도입 논의당시 제기됐던 각종 부작용은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판매실적이 아직까지 크지 않아 설계사 등 타 모집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금융지주회사가 운영하는 복합점포 89개 중 80개(90%)는 은행·증권형 복합점포였으며, 보험상품도 판매하는 통합복합점포는 모두 9곳이었다.
진태국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앞으로 금융당국은 복합점포 운영현황 등에 대해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