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화재 1년 새 순익 95.2% 증가

박경린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6-07 01:42

손해율 개선효과로 손보사 실적 개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메리츠화재 1년 새 순익 95.2% 증가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실손의료보험료 갱신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로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4월 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별도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2분기 실적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4월 실적이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한데다 위험손해율이 개선되는 등 손해율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4월 합산 순이익은 22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33억원)에 비해 28.2%(489억원) 증가했다. 가장 높은 실적 개선세를 보인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 4월 순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무려 9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수보험료는 497억원으로 전년 보다 6.7% 상승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순이익도 각각 40% 이상 상승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지난 4월 순이익은 332억원와 356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44.1%, 43.0% 증가했다. 이어 동부화재 4월 순이익이 전년 보다 20.2% 늘어 419억원을 기록했다. 동부화재 4월 원수보험료는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947억원에 비해 3%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지난 4월 순이익은 8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777억원보다 11.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1523억원으로 전년 보다 0.4% 늘었다. 특히 삼성화재는 장기위험손해율이 77.7%로 전년 동기에 비해 5.1%포인트 개선돼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료 가격자율화에 힘입어 4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 기본요율 인상이 진행됐다”면서 “지난해 초 손보사들의 특약 요율 조정에 이어 연말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기본보험료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