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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미얀마 시장 진출 업무 협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5-09 14:21

미얀마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 MPU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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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현빈 하나카드 글로벌사업팀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카드

△(왼쪽부터) 임현빈 하나카드 글로벌사업팀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가 미얀마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하나카드는 지난 4월 25일 미얀마 유일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 MPU((Myanmar Payment Union, 회장 U Mya Than)와 미얀마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드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MPU에 제공하고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홍필태 하나카드 본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3개 회원사 은행 대상으로 공동결제망을 제공하고 있는 MPU와 하나카드 기술력이 합쳐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MPU와의 협약식 이틀 후 지난 4월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금융기관 대상으로 카드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캄보디아 정부기관과 현지 KOTRA가 주관했다.

하나카드는 글로벌 카드사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2016년을 해외진출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카드 결제 전문회사 알리엑스(대표 박병건)과 제휴계약을 맺고 중국, 일본,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에는 중국 길림은행과 카드 프로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차이나반도는 물론 중국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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