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2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 전년 동월 증가율(10.1%)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도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47조36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 또한 높아졌다. 올해 1~2월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98조2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높게 나타났다. 연구소는 증가율이 높아진 요인으로 윤달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와 카드 경쟁력 확대를 꼽았다.
업종별 세부 승인금액을 보면 자동차판매업종·자동차학원 승인금액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 국산신차·수입차 판매 카드 승인 금액은 2조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자동차학원 카드승인금액은 작년 2월보다 88.5% 증가한 365억원이었다. 연구소는 자동차 관련 카드 승인 금액 증가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운전면허시험 개선계획 발표 등 정부정책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전년대비 유통업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4.2%로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14.1%)보다 낮았다. 편의점 업종은 가공식품 판매 증가와 점포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승인금액증가율이 전년 대비 10.7%포인트 상승한 4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은 구정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승인금액증가율이 각각 39.6%포인트, 31%포인트 하락했다. 대형할인점·백화점승인금액 또한 전년 대비 각각 4.5%, 1.4% 떨어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