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9.7%로 전년(88.3%)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0년 79.9%를 기록한 이후 2011년 82.3%, 2012년 84%, 2013년 86.8%, 2014년에 88.3%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손해액으로 추산한 액수의 비율로, 사업비율과 합산해 100%를 넘을 경우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차량가액 고액화와 할인형 상품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외산차와 국산 고급차 보급이 늘면서 차량가액이 상승, 고액 수리비로 인해 대물배상 손해액이 증가한 데 따라서다.
또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 이하일 때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특약을 비롯한 온라인 보험 등 할인형 상품 판매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줄어 손해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실제로 보험료에 민감한 자동차보험 고객이 직접 비교해보고, 가입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는 비중도 매년 늘고 있다. 온라인 채널 가입 비중은 2011년 23.8%에서 지난해 36.4%까지 올라 4년 동안 1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춰 적자를 줄이기 위해 모집비용과 인건비, 관리비 등 사업비 절감 노력과 외제차 수리비 절감 및 경미사고 수리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등 자구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보험료를 인상했다. 악사다이렉트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5.4%, 흥국화재와 롯데손보가 각각 5%씩 올렸고 한화손보, 더케이손보, 메리츠화재, MG손보 등이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초부터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사들도 보험료를 상향 조정했다.
대형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비 절감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험료 인상 효과로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험사기특별법 통과, 경미사고 가이드 라인 마련, 외제차 수리비 절감 및 렌트 비용 등과 관련한 제도개선으로 올해부터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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