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보증은 2015년 한 해 동안 전년도 보증 공급액(157조1000억원) 대비 13% 증가한 177조7000억원을 보증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중 중소기업에 46조1000억원, 서민에게 93조5000억원을 각각 보증했다. 서울보증은 중소기업·서민 대상 보증 공급액을 매년 늘리고 있다. 지난 2012년 123조7000억원, 2013년 126조원, 2014년 127조2000억원이던 데서 지난해 139조6000억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서울보증은 2012년부터 정부가 기술력과 경영혁신 능력을 인증한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요율 인하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이들 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액이 12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4년(10조7000억원)과 2012년(5조1000억원)에 비해 각각 14%, 139%씩 늘었다.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원리금 6조3000억원 및 세입자가 전세 만기 시 안정적으로 전세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을 1조9000억원 규모로 보증 공급했다.
지난달에는 국세청과 ‘모범납세자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범납세자 대상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지원한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신용이 열위한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서민에 대한 보증공급액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서민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중신용자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 중금리 대출보증 상품도 개발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