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은 자산운용 방식을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운용사경쟁형’은 국내 5대 자산운용사(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 삼성, 하나UBS, 한화)간 경쟁을 통해 일임형으로 운용된다.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의 운용 방식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회사 수익률을 비교해 직접 자산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설계형’은 16종의 국내·해외 펀드를 고객 성향에 맞게 직접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운용사경쟁형의 경우 시장급변 시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기채권형도 선택할 수 있다.
펀드유형(고객설계형, 운용사경쟁형)은 계약일 이후 1년경과 후부터 보험연도 기준으로 연 2회 이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각 유형 내에 포함된 펀드종류도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바꿀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300만원이 넘는 고액보험료에는 할인이 적용되며, 5년 이상 보험료 납입 시 납입보험료의 최소 1%에서 최고 2% 장기납입보너스가 추가로 적립된다.
하영금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부장은 “변액보험은 위험관리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펀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며 “펀드관리의 핵심인 자산배분을 전문 자산운용사에 일임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운용사경쟁형’에 가입하면 고객이 수익률을 직접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