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익환 DGB생명 사장이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독점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DGB생명은 올해 업권 내 고유 포지셔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소(强小) 생보사로의 도약을 위해 ▲신계약 가치 중심 규모 성장 ▲상품·서비스·Technology Up-grade ▲손익구조 개선을 통한 업계 경쟁력 확보를 주요 경영 화두로 선정했다.
오익환 사장은 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 고객 신뢰 회복, 임직원 및 영업 조직과의 소통에 주력해왔다. DGB금융그룹의 핵심가치와 비전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를 통해 DGB생명을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DGB생명은 지난해 Process 영업혁신 및 FC-Ship 정립을 통한 영업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지역과 전국지역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속 채널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 GA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15년 1월 출범 당시 약 4조9000억원이었던 DGB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5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손해율도 1년 사이 82억원 가량 개선됐다.
DGB생명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RBC비율을 202%까지 끌어올려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또한 Process 영업혁신 및 FC-Ship 정립 등 정도영업을 강화해 고객 신뢰 회복에 주력한 결과 민원 건수 및 불완전판매비율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