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스타’는 보험설계사들이 태아보험(어린이보험) 신계약 체결 때마다 계약자의 동의를 얻어 사은품 제공 대신 3만원을 태아 이름(태명)으로 기부하고 같은 금액을 설계사 자신 명의로도 출연, 총 6만원을 모금하는 신개념의 ‘매칭그랜트’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유모차 제공이나 보험료 대납 등 관련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일부 설계사들의 불법행위를 차단, 당사자들도 모르게 잠재적 범죄자가 되고 있는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태영 보험인나눔실천본부장은 “유모차나 단 1원이라도 보험료 대납을 제시하는 설계사에게 태아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은 뱃속의 내 아이에게 수갑을 채워주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보험가입 목적이 사은품이 아니라면 태아에게 ‘잠재적 범죄자’ 낙인을 찍어 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