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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들, 신계약 기부 나눔 캠페인 추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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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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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들, 신계약 기부 나눔 캠페인 추진
보험설계사들이 신계약 건당 6만원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기부하는 보험설계사(엔젤플래너) 단체인 보험인나눔실천본부는 태아보험 계약 시 태아와 설계사가 3만원씩 기부하는 ‘아기스타(아름다운 기부 스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기스타’는 보험설계사들이 태아보험(어린이보험) 신계약 체결 때마다 계약자의 동의를 얻어 사은품 제공 대신 3만원을 태아 이름(태명)으로 기부하고 같은 금액을 설계사 자신 명의로도 출연, 총 6만원을 모금하는 신개념의 ‘매칭그랜트’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유모차 제공이나 보험료 대납 등 관련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일부 설계사들의 불법행위를 차단, 당사자들도 모르게 잠재적 범죄자가 되고 있는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태영 보험인나눔실천본부장은 “유모차나 단 1원이라도 보험료 대납을 제시하는 설계사에게 태아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은 뱃속의 내 아이에게 수갑을 채워주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보험가입 목적이 사은품이 아니라면 태아에게 ‘잠재적 범죄자’ 낙인을 찍어 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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