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여식에는 윤순종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국장, 이태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이홍섭 영등포소방서장,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등 소방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은 수난구조 중 익사한 故장순원 소방관, 가스화재 현장 구조활동 중 폭발로 안면부 화상을 입은 이장수 소방관 등 순직 및 공상, 공상퇴직 한 소방관 등 29명을 선정, 생명보험의인상과 유가족 장학금 및 노부모 생활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생보재단은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일반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공의(公義)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소방관의 경우 생명존중을 몸소 실천한 순직 및 공상퇴직소방관 191명의 유가족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
유석쟁 전무는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소방관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생명보험정신인 생명존중을 위한 희생정신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